메뉴 건너뛰기

여행편지

김휴림의 여행편지

 

05꽃지(여행편지).jpg

 

 

작년 12월부터 꽃지해변의 일몰을 담으려고 기상청 사이트의 문지방이 닳도록 들락거렸는데

이상하리만큼 서해안의 날씨가 좀처럼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해를 넘기고 이틀 전에 태안을 다녀왔습니다.

그날은 전국적으로 화창한 날씨였기 때문에 탁 트인 산으로 갈지

깨끗한 겨울 바다를 갈지 고민고민하다가 태안을 택했습니다.

 

곰솔밭과 모래언덕을 걷는 데크길이 멋진 신두리사구와

천사길이 예쁜 기지포해변도 들렀습니다.

신두리사구는 모래언덕이 천연기념물이고

기지포해변은 방포 모감주나무 군락지가 천연기념물입니다.

생태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곳들인데

잔잔한 바다와 곰솔 그리고 가볍게 걷는 산책 구간까지 흠잡을 데가 없는 곳이어서

오랜만에 여유를 즐기는 사치도 부려보게 되더군요.

 

그리고 서해안 대표 일몰 여행지인 꽃지해변으로 가서 일몰을 기다렸습니다.

여행편지에서 거의 매년 12월 말경이면 태안 노을길 걷기를 진행했습니다.

꽃지해변에서 일몰까지 보는 일정이었지만

날씨가 좋다가도 해질녘이면 구름이 잔뜩 몰려오거나 흐려서 좀처럼 일몰은 만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꽃지해변에서 그나마 괜찮은 일몰을 영상으로 남기게 되었습니다.

좀더 욕심을 부려 오메가도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딱 거기까지 였습니다.

얼마나 쿨하던지.^^

 

오늘부터 설 연휴에 들어갑니다.

명절이라고 해도 코로나에서 자유롭지 않아서 전혀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는 없죠.

그래도 명절이 지나고 코로나도 좀 안정되어 자연이 허락하는 봄날을 즐겨보는

기분 좋은 상상으로 즐겁고 건강한 명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위로